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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

신과의 만남으로 아침을 여는 네팔 “네팔 사람들은 매일 아침 신과 만난다. 종교가 삶의 전반을 지배하는 그들의 아침은 푸자(Puja)로 시작된다. 푸자는 인간이 신에게 제물을 올리는 예식으로 네팔인들에게는 종교적인 행위를 넘어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아침이면 몸과 마음을 정제하고 정성스레 준비한 꽃과 음식을 쟁반에 담아 신에게로 경건한 발걸음을 옮긴다. 이는 단순한 기복 신앙을 넘어 신과 인간이 만나는 형태라 할 수 있는데, 작은 사원마다 설치된 종을 울려 신에게 푸자를 행하고 있음을 미리 알린다. 시바, 비슈누, 가네샤, 붓다 등 소망의 대상도 다양하다.” (안진헌 글·사진/웅진지식하우스) 중에서 (2010.8.28) 처음 만나는 아시아 - 안진헌 글.사진/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더보기
[리뷰]좌우파 사전 기사에도 언급하긴 했지만 '좌파'와 '우파'라는 양분법으로 이처럼 많은 쟁점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새삼스럽게 놀랐다. 개인적으로 우파를 자처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언어나 내세우는 논거의 천박함에 기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그들의 논리 자체를 잘 들여다보지도 않게 된다. 이게 반복되다보면 거울 이미지처럼 나도 그렇게 될지 모른다. 덮어놓고 딱지붙이고, 험담하고, 비난하기 말이다. 책은 제목에 '사전'을 달고 있거니와, 필자가 14명이나 되다보니 깊이 보다는 넓이에 치중한 느낌이다.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해본 적은 없지만 '맵'이란 것을 선택해서 게임을 하는 것을 보았다. 이 책은 마치 우리 사회에 대한 '맵'으로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사안별로 대립된 시각을 해설하고 .. 더보기
황금비율 비밀을 담은 나선형 라인 “고사리의 어린 싹, 태풍의 눈, 은하계, 모두 공통점은 나선형 라인이며, 이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성장과 배열의 기하학인 동시에 아름다움의 원천이기도 하다. 나선형 라인 속에는 위대한 피보나치 수열이 들어 있으며 그를 기초로 한 황금비율의 비밀도 숨어 있다. 800년 전 수학자 레오나르도 피사는 자연수와 다른 피보나치 수열을 자연의 질서에 대입하여 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그 비율이 1.6184…에 근접하는 논리를 발견했다. 이것이 황금분할의 발견이며, 이 수치는 우리 생활 속에서 가로세로 비율을 결정하는 가장 아름다운 비율로 인정되고 있다.” (박종서|디자인하우스) 중에서 (2010.8.21) 더보기
[리뷰]아주 평범한 사람들 매주 수십권의 신간이 배달돼 오는데(조만간 정말로 한주에 배달되는 신간의 수를 꼭 세어보고 말리라. 만날 '수십권의 신간'이라고 기술하는 건 기자로서 할 일이 아니다.) 책을 봉투에서 꺼내는 순간 손에 쫙 달라붙는 책들이 있다. 이건 그냥 직감이다. 직감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손에 붙긴 붙었는데 펼치는 순간 손에서 떨어져 나가는 책들도 상당히 많으니까. 그런데 이 단계에서 눈에 쫙 붙는 책들이 등장한다. 손에 붙든, 눈에 붙든 나에게 붙는 책들은(붙는다는 표현을 쓰다보니 좀 그렇다. 책에 무신 본드가 묻어 있는 것도 아니고) 셋중 하나의 경우일 것이다. 첫번째는 그 책이 별 것 아닌데 내가 잘못 짚은 것. 이런 일이 전혀 일어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쪽팔리니까. .. 더보기
[리뷰]풀이 좋아 나는 왜 이토록 생태 세밀화에 끌리는걸까? 시골 출신이어서 몸속에 자연의 DNA가 도시내기보다 강하게 각인돼 있는데 도시에 살다보니 자연을 자주 접하지 못해서 그런걸까? 이 책은 본격 생태세밀화와 수채화의 중간쯤이다. 세밀화에 포인트를 두기 보다는, 풀들의 한살이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는데 포인트를 뒀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러고보니 오늘 점심을 먹으러 갔던 식당에 커다란 화분이 하나 있었는데 강아지풀이 한가득이었다. 주인에게 일부러 강아지풀을 키운건지, 방치했는데 그렇게 된건지 묻는다는게 까먹고 그냥 나왔다. 둘레가 사람 한품 정도 되는 커다란 화분에 강아지풀이 가득 담겨 있으니 그것도 나름 볼만한 풍경이었다. 울트라 캡숑 블로거라면 그걸 찍어다 블로그에 올리고 했을텐데, '디지털 이주민'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