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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책 속의 풍경

신과의 만남으로 아침을 여는 네팔 “네팔 사람들은 매일 아침 신과 만난다. 종교가 삶의 전반을 지배하는 그들의 아침은 푸자(Puja)로 시작된다. 푸자는 인간이 신에게 제물을 올리는 예식으로 네팔인들에게는 종교적인 행위를 넘어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아침이면 몸과 마음을 정제하고 정성스레 준비한 꽃과 음식을 쟁반에 담아 신에게로 경건한 발걸음을 옮긴다. 이는 단순한 기복 신앙을 넘어 신과 인간이 만나는 형태라 할 수 있는데, 작은 사원마다 설치된 종을 울려 신에게 푸자를 행하고 있음을 미리 알린다. 시바, 비슈누, 가네샤, 붓다 등 소망의 대상도 다양하다.” (안진헌 글·사진/웅진지식하우스) 중에서 (2010.8.28) 처음 만나는 아시아 - 안진헌 글.사진/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더보기
황금비율 비밀을 담은 나선형 라인 “고사리의 어린 싹, 태풍의 눈, 은하계, 모두 공통점은 나선형 라인이며, 이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성장과 배열의 기하학인 동시에 아름다움의 원천이기도 하다. 나선형 라인 속에는 위대한 피보나치 수열이 들어 있으며 그를 기초로 한 황금비율의 비밀도 숨어 있다. 800년 전 수학자 레오나르도 피사는 자연수와 다른 피보나치 수열을 자연의 질서에 대입하여 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그 비율이 1.6184…에 근접하는 논리를 발견했다. 이것이 황금분할의 발견이며, 이 수치는 우리 생활 속에서 가로세로 비율을 결정하는 가장 아름다운 비율로 인정되고 있다.” (박종서|디자인하우스) 중에서 (2010.8.21) 더보기
도도한 금낭화, 맑은 종소리 울릴 듯 말 듯… "금낭화에서는 세상의 온갖 아름다운 소리만으로 빚어낸 맑은 종소리가 울릴 것만 같다. 그 고운 소리는 마음을 비운 착한 이들만 들을 수 있다. 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해도 마음으로 느끼면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오늘도 금낭화 곁을 떠나지 못한다. 빨간 비단 주머니에서 새어 나오는 청아한 소리를 기대하면서." (오병훈 글·사진 | 마음의숲) 중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