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go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동네 산책]'엄친아' 국제인문학지 인문서를 내는 출판관계자들이나, 인문서를 즐겨 읽는 독자들은 이 잡지를 보면서 묘한 질투심을 느낄지 모른다. 어쨌든 그들은 해냈다. 이것저것 물어보기 위해 허아람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 보통 취재를 위해 전화를 하면 상대방은 무척 반가워하면서 적극적으로 임하는데 허 대표는 '쿨'했다. 미국, 영국 등에서 주문요청이 들어와 계약관계를 살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단다. 몇마디 하고는 박용준 편집장과 통화하라고 했다. 이미 이라는 한글판 격월간지를 수년째 내고 있는 허 대표는 영문판 창간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의아스럽다고 까지 했다. 인디고 서원이 성장하는데 언론에 크게 빚진게 없었기 때문일까. 그런 '쿨'함 역시 좋아 보였다. 창간호를 대강 훍어봤는데 영어로 돼 있지만 그리 난해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