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코룔로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평]소련의 떠돌이 개, 슬픈 우주여행 떠나다 너무나도 감동적으로 읽었다. 어린이 책 출판사에서 나오긴 했으나 사실 어린이 책으로 한정할 수 없는 철학적 질문과 감동을 던지는 작품이다. 잊혀질 뻔한 역사적 사실을 이토록 세밀하게 취재해 그려낸 작가의 힘이 대단하다. 떠돌이 개 한마리와 박해받다가 자신의 야망을 펼치기 위해 불굴의 의지로 뚫고 나간 인간의 드라마를 말 그대로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안녕 라이카 - 닉 아바지스 지음, 김은령 옮김/마루벌 1957년 11월4일 소련은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2호를 발사했다. 한달 전 발사된 1호에 비해 2호는 한발 더 나아간 시도를 담고 있어야 했다. 기술진은 동물을 태우기로 했다.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 대기권 바깥으로 나간 동물로 선택된 건 '라이카'(짖는 녀석)라는 이름의 개였다. 당시 기술수준으로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