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평]일본서 먼저 간행된 <삼국유사>의 기구한 사연 출판을 담당하면서 신간에 숲에 빠져 지낸지 어느새 8개월이 지났다. 나이가 한살 두살 먹어감에 따라 '시간 참 빨리 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 처음엔 서평할 신간을 고를 때 이미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을 깊이 있게 다룬 것들 위주로 나갔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뒤부터는 영역을 넓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나의 관심사와 연관된 책들을 여러권 읽다보면 뒤에 나온 책은 '기시감'이 작용하면서 지루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넓어진 영역에 들어온 책들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들이 우리 고전과 역사 등에 관한 것들이었다. 예전 같으면 먼저 읽을 책들에 밀려 뒤로 쳐졌을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의 인생유전을 다룬 이 책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