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잡는 방구 탐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평>귀신 잡는 방구 탐정 내 어린 시절을 많이 떠올리게 했던 책이다. 어렸을 적 내가 가장 탐독했던-사실 전집을 빼곤 유일하게 탐독했던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였다. 출판사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시골 초등학교 도서관에 40권으로 된 전집이 비치돼 있어 거의 모든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셜록 홈즈는 너무 멋있었다. '탐정'이라는 용어는 사실 한국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은 아니다. '탐정'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경찰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정도로 멋진 홈즈를 흉내내 본다고 돋보기를 끼고 다닌 적도 있다. 동화책 분야에서 판타지물이 많긴 하지만 국내 작가의 탐정소설은, 적어도 내가 동화책을 유심히 보기 시작한 이래로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긴장감과 반전이 적당하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