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50k 썸네일형 리스트형 온 길보다 갈 길이 더 먼 전자책 시장 최근 국산 전자책 단말기 'SNE-50K'가 첫선을 보였다.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와 대형서점의 대명사 교보문고가 손을 잡고 전자책 단말기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부터 알려져 있었기에 출판계와 독자들의 관심이 적지 않았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1차 제작분이 이미 소진돼 2차 제작분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3차 제작에 들어갔다고 한다. 얼마전 이 물건을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다녀왔다. '삼성스러운' 사무적이고 깔끔한 디자인, 조그만 화면에 전자잉크로 출력된 활자들의 부드러움이 인상적이었다. 눈깜빡할 사이에 페이지가 이동하는 인터넷에 익숙해선지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걸리는 시간은 답답하다는 느낌을 줬다. 미국에서 '킨들'이라는 전자책 단말기가 선풍적인 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