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공식 리뷰]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 좁게는 출판 담당, 넓게는 문화부 기자가 다른 부서 기자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예를들어 정치부 소속 기자는 출근해서 정치인, 관료들을 만나고 정책과 공익에 관한 사안을 취재하고 고민하고 기사를 쓴다. 그런데 그가 퇴근해서도 '정책'을 검토하고 '공익'에 대해 고민할까? 물론 그렇게 하는 '훌륭한' 기자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러나 그런 정치부 기자를 찾아내는 건 풀밭에서 네잎 클로버를 찾는 것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반면 문화부 기자는 일과 생활속 오락의 거리가 매우 좁은 편이다. 자기가 담당하는 분야를 극도로 싫어하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대체로는 영화면 영화, 영극이면 연극, 미술이면 미술, 또는 문학이면 문학,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담당한다면 쉬는날 일부러 시간을 내서 그 장르의 작품을 감상하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