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곤충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진일 교수 "'파브르 곤충기' 원작의 가치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김진일 선생은 꽤 꼼꼼한 성격의 학자로 보였다. 곤충학자는 김진일 선생 밖에 만나본 적이 없지만 '딱 곤충학자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답변은 상당히 시원시원하게 해주시는 스타일. 현암사에 파브르 곤충기 10권의 번역문을 2006년에 모두 넘겼는데 2010년에야 번역본이 완간됐으니 오죽 답답하셨겠느냐고 했더니 "말도 하지 말라. 싸우기도 하고 여러번 호통을 쳤다"고 했다. 인터뷰를 오후 늦게 시작해 1시간 남짓했는데, 말씀을 한참 하시다가 "에구 오늘은 이것 때문에 못보겠네"라면서 그 유명한 '동물의 왕국' 그날치 방영분을 못 본것을 아쉬워 하셨다. 요즘은 동식물을 관찰하기 위한 기술이 워낙 발닥해 있다면서 동물의 왕국을 예로 드시면서 하신 말씀이었다. -책속에 등장한 한국 곤충들지금은 10%도 찾..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