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동네 산책]책 안 읽는 나라, 전자책 통할까 이 글을 보고 나를 마치 구석기 시대로 돌아가자고 부르짖는 사람으로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사실 내가 들고 다니는 핸드폰은 구석기 시대 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하지만...) [책동네 산책]책 안 읽는 나라, 전자책 통할까 아침저녁으로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승객 서너명에 한 명꼴로 휴대폰에 코를 박고 있다. 서있든 앉아 있든 상관없다. 십중팔구 인기리에 방영 중인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고 있다. 이어폰을 꽂지 않은 채 드라마 속 대사와 배경음악으로 소음마저 ‘나눔의 정신’을 실천 중이신 악취미의 소유자를 만나면 낭패다. 부글거리는 속을 간신히 달래며 눈을 돌리니 회사원으로 보이는 양복쟁이는 ‘맞고’에 열중이시다. 오호라! 바야흐로 유비쿼터스(Ubiquitous)의 시대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