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갑의 낭만파 박호성 선생 서강대 박호성 선생은 1949년생이니 올해 환갑이다. 그 분이 젊었을 적, 다시 말해 오래전에 한겨레 신문 같은 데 연재했던 칼럼들을 간간히 읽었으나 책을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지난주 두터운 책 한권이 나왔다. 이름하여 '공동체론'. 표지를 비롯한 책의 외양은 상당히 '교과서적'인 풍모를 자랑했다. 그런데 서문이 상당히 감칠맛을 풍겼다. 노 교수 하면 떠오르는 고정관념 대신 자유롭고자 하는 지식인의 느낌이 배어나왔다. 결국 지난 2일 박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서강대로 향했다. 서문에 산사를 자주 찾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연구실엔 향(제사를 지낼 때 쓰는 향이 아닌)을 피워놓은 채 기다리고 었었다. 오랜만에 젊은 기자를 만나서일까 상당히 다변이었다. 한겨레 신문에서 객원 논설위원을 한 경험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