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논 평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레논 평전 오늘은 존 레논이 죽은지 30년째 되는 날이다. 오늘자 여러 신문에, 그리고 지난 며칠간 여러 지면에 이에 관한 이야기들이 실렸다. 공교롭게도 눈이 많이 내릴 것이란 오늘은 리영희 선생의 영결식이 열린 날이기도 하다. 시인이자 대중음악평론가인 성기완은 추천사에서 레논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그날을 떠올렸다. 중학생이었던 그는 냉랭한 운동장에서 조회를 서고 있었는데 뒤에 있는 친구로부터 “존 레논이 총에 맞아 죽었대”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성기완은 “1980년이었고 한국에서도 까딱하다간 총에 맞아 죽을 수 있는 시절이었다. 나의 차려 자세는 더욱 뻣뻣해졌다. 그 간극을 똑똑히 기억한다. 조회와 차려 자세와 훈시말씀과 존 레논 사이의 거리를”이라고 회상했다. 의 저자 신현준은 레논이 살아있었다면 올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