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7년 만의 신작소설 ‘용서를 위하여’ 출간 한수산씨 날씨가 많이 풀렸다. 봄이 됐음에도 어지러운 날씨가 계속될때 사람들은 투덜대며 말했다. 이러다가 분명 여름으로 넘어갈 거라고. 여름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늘 날씨는 약간 덥다고 느낄 수 있는 날씨였다. 소설을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이라 한수산씨의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다. 간담회를 위해 초스피드로 그의 신작을 읽어보았다. 김수환 추기경의 삶이야 우리가 대강 알고 있다. 그런데 작가가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 그리고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재구성하기 위해 사용된 다양한 소설기법 등이 눈에 띄었다. 30년 묵은 깊은 상처를 작가로 하여금 직시하게 만든 것, 그것이 바로 김수환 추기경이 말한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말의 힘이 아닐까 싶었다. 김수환 추기경 발자취 통해 ‘30년 상처’ 치유 시도 용서를 위하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