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평]공자, 최후의 20년 주변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일어선다는 '화평굴기'를 도모하던 중국이 서서히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아시아, 나아가서 세계를 무대로 목소리에 힘을 주고 있다. 경제력, 군사력만으로는 패권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중국도 잘 알고 있다. 문화권력, 즉 소프트 파워에 대한 중요성은 이미 미국에서 잘 연구돼 있다. 중국 정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공자. 중국 정부는 공자를 국내용, 국외용으로 널리 활용하고 있다. 국내적으론 봉건계급제 비스무리하게 돼 있는 중국 내부의 인민을 다스리기 위한 것으로, 외부적으론 중국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기 위한 것으로 말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최근들어 쏟아져 나오는 공자 관련 책들이 그리 달갑지는 않다. 특히 한자에 무척이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