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작과 비평’ 44년… ‘통권 150호’ 발행 계간지 ‘창작과 비평’은 여전히 옛날 이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출판사 이름으로서 ‘창작과 비평사’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대신 ‘창비’라는 이름이 쓰인다. 그런데 의외로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 역시도 출판을 담당하기 전에는 ‘창비’가 그냥 ‘창작과 비평’ 또는 ‘창작과 비평사’를 줄여서 부르는 것으로 알았다. 출판사 이름을 ‘창작과 비평사’에서 ‘창비’로 줄여서 개명한 게 한참 전이란다. ‘창비’란 이름에 관해 들었던 재미난 에피소드 하나. 창비의 어린이 책 편집자로부터 들은 얘긴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무슨 일을 하냐고 묻길래 출판사에 다닌다고 했단다. 출판사 이름을 묻길래 ‘창비’라고 했더니 “아, 나 그 출판사 안다”고 답하더란다. 반가워하는 편집자에게 이어서 들려온 소리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