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평]세계금융위기 이후 끝내 나왔다. 2008년 10월 특별취재팀에 차출된 당시만해도 막연한 느낌이었다. 2008년 가을 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 시각을 확 넓혀 '신자유주의'의 문제로 풀어보자는 취지가. 하지만 이런 취지에 적극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의 도움을 받으며 틀거리가 짜였다. 전담 취재인력 3명이 이 기획을 끌어간다는 말에 다른 신문사 선배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었다. 한편으론 현실의 모든 문제를 신자유주의의 문제로 환원시키는 것 아니냐는 특별취재팀 내부의 문제제기도 있었다. 그런 지적이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순화의 오류가 좀 있더라도 '전선'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나 혼자 한 것은 결코 아니다. 일부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