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동네 산책]만들어진 베스트셀러 '주의 요망' '한번도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 아닌 적이 없다.' 출판계에서 나도는 우스개소리 가운데 하나다. 사실 출판사들이 워낙 영세하다보니 시장에 자그만 바람만 불어도 출판사들은 비명을 질러댄다. 올해 상반기도 출판사들에겐 참으로 힘든 시절이었을게다. 칠레 지진 여파로 종이값이 엄청 뛰면서 제작비는 올라갔지만 천안함 사건-지방선거-월드컵으로 이어지는 각종 대형 사건들 때문에 구매는 줄어들었다.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터졌을 때 출판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천안함 사건이 터지자마자 출판인들 사이에서 "올해 상반기 장사는 글러먹었다"는 말이 나온 것은 그 때문이다. 아무리 불황이라도 팔리는 책은 팔린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을 낸 출판사들은 그나마 한숨을 덜었을 것이다. 근데 베스트 목록에 오른 책들도 판매권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