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랏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평>선우야 바람 보러 가자, 고등어를 금하노라 팍팍한 생활 한숨을 돌리게 하는, 한편으로는 무한한 부러움을 자아내는 책들이다. 두권의 책은 출판사도 다르고 저자도 당연히 다르지만 마치 짝을 이룬 것 같다. 한 가족은 도시에서, 다른 한 가족은 첩첩 산중 자연에서 사는 '다른 삶'을 보여주고 있다. 도시에 살면서 점차 좀비가 되어가는 악몽에 지쳐 이제 탈출하고 싶다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난이도가 서로 다른 생활방식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보통 이런 종류의 책들을 보면 너무 계몽적이라거나 훈계조여서, 혹은 너무 행복에 겨운 모습을 자랑하는 것에 샘이 나서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두책은 그런 느낌보다는 솔직히 부럽다는 생각이 앞섰다. 요새 내 삶이 너무도 팍팍해져 있나보다. 선우야, 바람 보러 가자 - 이경옥.이종국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고등어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