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 산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읽는 것보다 쓰는 것이 빠른 사람? 강준만 교수 옛날부터 강준만 교수를 한번 인터뷰 하고 싶었다. 강 교수의 활동과 생각이야 칼럼과 단행본이 주기적으로 나오므로 그걸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그를 인터뷰 하고 싶었던 것은 그가 써내는 글의 '내용' 보다는 '속도'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정말 많은 글들을 써낸다. 물론 많은 글들을 읽고 있는 것에 틀림 없다. 나는 그게 궁금했다. 사실, 출간을 계기로 하는 인터뷰라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안할 수 없어서 그렇지 속으론 그토록 빠르게, 많이 써내는 그의 작업 방식과 스타일로 인터뷰 전체를 꾸미고 싶었다. 강 교수에게 인터뷰 질문을 담은 이메일을 보낸 것인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강 교수는 A4용지 10장 가까운 답변을 토요일 낮에 보내왔다. 역시 그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준만 교수 “지구상 미국과 가장 닮..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