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우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꿀벌의 우화 는 작품 자체가 우화의 형식인데다, 300여년 전의 작품이므로 원전을 음미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해제의 비중이 큰 책이다. 역자인 최윤재 교수는 예전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개인 홈페이지를 들어가 본 기억이 남아 있다. 상당히 착실하게 글들을 써서 홈페이지에 올려놓았구나, 그렇지만 글쓰기 스타일로 봐서 연배가 좀 있으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지나쳤던 것 같다. 이번에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들어가보니 맨더빌에 관한 이야기는 한참 전부터 쓰고 있었다. 일반인 가운데, 아니, 경제학자라 하더라도 을 읽어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마는 상식 수준에서 아담 스미스는 어떤 정형화된 인물로 남아있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 아담 스미스 하면 '자유방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최윤재 교수가 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