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킹 이메일 참여연대 해킹팀 RCS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건수첩]국정원의 이메일 '나쁜짓' 2004년에도 있었다 국가정보원이 비밀리에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제작업체 ‘해킹팀’로부터 RCS(원격제어시스템)라는 해킹 툴(tool)을 구입해 사용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거진 민간인 사찰 의혹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꼬리가 밟힌 ‘댓글 사건’으로 밝혀진 국정원의 담대한 선거개입 활동, 그리고 지난해에 터진 검찰의 카카오톡 사찰 의혹이라는 배경을 타고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 의혹이 던진 파장은 깊고 넓게 퍼지고 있는 것이지요. 급기야 이 RCS 도입·운영 실무자였던 국정원 임모 과장이 일부 자료를 지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RCS는 타깃으로 지목된 사람에게 e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그 사람이 이를 확인하고 첨부파일을 열어보거나 유도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