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평]통감관저, 잊혀진 경술국치의 현장 이미 써서 내 손을 떠난지 좀 된 글들을 블로그에 갈무리 하는 것도 버겁게 느껴진다. 그놈의 게으름 탓이다. 조금씩만 부지런을 떨어보자고 다짐해도 깜빡하는 사이에 시간이 흘러가 버린다. 어찌보면 삶 전체가 그러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당면했을 때 정리를 하고 지나가야 하는 문제들인데도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다른 일, 다른 생각해야 할 거리가 밀고 들어오면서 잊혀버리는 것들 말이다. 의도적으로 미루는 것일수도 있고,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다른 것들에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그럴수도 있다. 역사의 문제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역사 문제에 있어 '확실한 정리'란 불가능한 것이겠지만 최소한 기본적은 사실관계에 대한 정리를 해둬야 오해나 왜곡이 생길 소지가 적어지는 법인데 우리는 그러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