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평>‘그림 같은 집’을 짓는 상상력·기술·수완 문화의 끝은 어디인가? 개인적으로 건축이 아닐까 막연하게 생각하곤 한다. 한마디로 종합예술인 셈이다. 건축에 관한 이야기들은 무궁무진해 보인다. 하지만 건축에 관한 책은 자짓 전문용어와 외국 유명 건축가 이름의 숲을 헤매게 된다. 이 두권의 책은 공교롭게 같은 주에 나왔는데 건축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조감도이자 세부지도로서의 역할을 각각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도 다다오 책의 경우 국내 출판사 몇곳이 판권경쟁을 벌였다고 한다. 그런데 웬걸, 이번주에도 비슷한 컨셉의 책 두권이 나왔다. 유명 건축가 승효상씨가 쓴 (열화당)과 번역서인 (동녘)이다. 대중에게 다가가는 건축서라는게 쉽지 않은 주제인데 비슷한 시기에 이처럼 몰려 나오는 것은 좀 아쉬운 일이다. Hal Box 교수의 건축가처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