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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리뷰]종의 기원, 생명의 다양성과 인간 소멸의 자연학 대학 시절 잠깐 동안 삼성출판사의 고전 시리즈를 사 모으는게 취미였었다. 내로라하는 고전들을 타이틀에 포함시키고 있었는데 당시로선 표지 디자인이 꽤 깔끔하고 편집도 괜찮다 싶어 한권씩 사다보니 한 열권 정도 모았나보다. 여기에 도 포함돼 있다. 근데, 솔직히 완독한 것은 하나도 없다. ㅠㅠ 언젠간 읽으리라 다짐하며 여러번의 이사에도 끌고 다녔는데 지난해 말 이사하면서도 끌고 왔는지 가물가물하다.(책장이 부족해 좀 묵은 상당수의 책들이 여전히 쌓여있다) 900쪽이 넘는 이 책을 눈알이 돌아가도록 읽어가면서(900쪽을 하루에 읽는, 아니 보는게 가능하냐고? 가능하다. 단, 읽는게 아니라 '보는'거다) 그 생각이 자꾸만 났다. 그러고 보니 요즘들어 자연과학, 특히 생물학 관련 책들을 많이 읽고 소개했다. 딱히.. 더보기
다윈은 20년 동안 진화론을 숨겼다 출간과 관련해 관련 글을 준비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은 첫 출간일을 1859년 11월22일로 적었는데, 최재천 교수 등이 쓴 은 1859년 11월 24일로 적고 있었다. 둘중 하나가 잘못 알고 있거나 혼동이 있는 이유가 있을 터였다. 을 출간한 뿌리와이파리 출판사 편집자에게 문의를 했더니 자료를 하나 찾아서 보내왔다. Darwin Online이라는 웹사이트에 올라온 자료인데 R. B. Freeman이라고 다윈 관련 책을 쓴 사람이 올린 것이란다. Darwin received a copy early in November; Peckham says that Murray sent it on Wednesday 2nd. The overseas presentation copies were sent out b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