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2010년 여름휴가를 달콤새콤하게 만들어줄 책 10선 이번주 나온 신간들의 함량이 출판면을 넉넉하게 꾸미기엔 좀 부족한 것 같아 고민한 끝에 부장을 비롯해 문학, 학술, 출판담당 2명 등을 출판회의에 참석하는 5명이 2권씩 여름휴가용으로 추천을 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책 추천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는 편인지라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해보니 나름 재미가 있었다. 같은 부에 일하는 선배 한분이 누가 어떤 책을 추천했는지 짐작해보는것도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가 무슨 책을 2권 추천했을까요? 이번 배낭엔 ‘마음의 비타민’도 챙기세요 휴가 가실 때 가방 한구석에 책 몇 권 넣어 가시는 건 어떠신가요? 이동하는 도중에, 또는 쉬는 게 좀 지겨워질 때 펼쳐볼 만한 비타민 같은 책 말이죠. 그렇다고 너무 욕심내진 마세요. 적당히, 읽을 만큼만 챙기세요... 더보기
요즘 무슨 책 봐? 대화의 장으로 독서를 끌어내세요 지난주 대학 동기 몇이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졌다. 여섯명이 모였는데 구성이 하도 절묘해 신기했다. 아이 셋을 둔 아빠, 둘을 둔 아빠, 하나를 둔 아빠, 엄마 뱃속에 첫아이가 있는 예비 아빠, 아직 아이를 갖지 않은 친구, 그리고 노총각까지 '가정생활'이 제각각이었다. 대도시 소시민들이 나눔직한 이야기들이 이어지던 중 "요즘 이러저러한 책들이 많이 나오더라"고 슬쩍 책 이야기를 꺼냈다. '미끼'를 던져본 것이다. 절친한 친구들을 상대로 몰래 '낚시질'을 시도했던 것은 다음과 같은 연유에서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들이나 과거의 취재원들에게 편집국 문화부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하면 단언컨데 가장 먼저 나오는 반응은 "연예인 많이 보겠네"이거나 "공연 티켓 들어오면 좀 챙겨주라"이다. 이 몸은 그 분야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