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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_2019/미국은 대륙이더라

국회의사당(Capitol), 워싱턴DC 미국 국회의사당이다. 미국 국회의사당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한 사람들의 관람객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관람 시간이 하루 몇차례로 나뉘어 있다. 미국 국회의사당은 영어로 '국회의사당(Congress House)'이라고 하지 않고 '캐피톨(Capitol)'이라고 부른다. 국회의사당 건축이 준비되고 건설될 당시 국무장관이었고 훗날 대통령이 된 토머스 제퍼슨이 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캐피톨은 라틴어 기원하는데 로마에 있는 일곱개 언덕 가운데 주피터 신전이 있었던 캐피톨라인 힐(Capitoline Hill)에서 따온 말이다. 미국에서 캐피톨은 국회의사당을 뜻하기도 하지만 '정치권'을 지칭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를 정계를 뜻하는 단어로 쓰는 것과 비슷하다. 남쪽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 더보기
우드바르-헤이지 센터(Udvar-Hazy Center), 버지니아-2 우드바르-헤이지 센터가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에 비해 그다지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고 했더니 아내가 반박했다. 스미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도 크긴 하지만 규모가 우드바르-헤이지 센터가 더 크기 때문에 훨씬 더 큰 비행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고 말이다. 그리고 아내가 한가지 정보를 더 알려주었다. 이곳이 영화 [트렌스포머2: 패자의 역습]에 등장했던 곳이란다. [트렌스포머2]를 보면 주인공이 그를 돕는 사람들과 함께 경비원을 따돌리고 항공우주 박물관에 몰래 들어가 오래된 비행기 앞에 선다. 이 비행기는 과거 디셉티콘이었다가 오토봇이 된 로봇으로서 오래된 중대한 비밀을 주인공에게 알려준다. 여하튼 이 장면을 찍은 곳이 우드바르-헤이지 센터다. 아래 사진이 바로 그 장면이다. 스미소니언 홈페.. 더보기
우드바르-헤이지 센터(Udvar-Hazy Center), 버지니아-1 지난해 8월 미국에 도착해서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을 때 나섰던 첫 여행의 첫 관광지가 우드바르 헤이지 센터(홈페이지)였다.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의 자매시설로서 다양한 항공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거대한 돔형 건물에 무동력 글라이더부터 스탤스기까지 여러 항공기가 전시돼 있으며, 항공기 엔진의 변천사도 감상할 수 있다. 아내가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보다 훨씬 좋다는 평을 들었다며 가자고 해 워싱틴DC에 가는 길에 들렀다. 나중에 스미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도 가봤는데 아내가 접한 정보와 달리 내 눈엔 이곳보다 나아 보였다. 더구나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무료인데 이곳은 유료다. 항공 우주 관련 관람시설 답게 관제탑 형태의 전망대가 보인다. 실제로 엘리베이터를 타.. 더보기